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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문 닫아요” 캐스퍼 만들던 GGM, 레이에 밀리더니 결국 ‘이 결정’

결국 문까지 닫는다는 GGM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지난 9월,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가칭 ‘캐스퍼 EV’)와 관련해 전해진 소식이 있다. 바로 ‘공장 가동 중단’이다. 실제로 한 GGM(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조만간 생산설비 마련을 위해 약 40여 일간 공장 가동을 멈출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시점, 이번엔 정확한 시점까지 나왔다. 정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캐스퍼 EV, 그렇다면 디자인이나 스펙은 어떻게 될까? 출시는 언제쯤 될까? 함께 살펴보자. 

37일, 이 기간 GGM은 뭘 할까?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GGM에 따르면, 가동중단은 37일동안 이뤄진다. 정확하게는 11월4일부터 12월10일까지다. 시설 준비 기간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먼저 첫 파트는 11월4일부터 27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전기차 시설물이 공장 내 설치된다. 

두번째 파트는 11월28일부터 12월3일까지다. 이 때는 생산시설 연동 시 운전 및 보완을 끝마칠 예정이다. 마지막은 이로부터 3일 뒤인 6일부터인데, 이 때를 기점으로 차체 공장부터 시작해 도장 공장과 조립공장이 차례로 라인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큰 변화는 없을 캐스퍼, 사이즈도?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간간히 소식이 떠돌긴 했다. 캐스퍼 EV 말이다. 그러다 레이 EV가 2세대로 복귀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어졌다. 결국 나오는 이 차, 먼저 디자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먼저 전면부는 방향지시등과 둥근 헤드램프 등 기존 모델의 특징이 거의 대부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구의 경우 코나 일렉트릭이나 레이 EV처럼 전면부에 위치한다. 

측면부는 내연기관 모델 대비 2열 창문 사이즈가 소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카들을 보면, 휠 디자인 역시 변경이 있을 것으 보인다. 다만, 일부 테스트카에 부착된 휠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후면부도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전기차라 배기구가 없는 만큼, 하단 범퍼 디자인이 변경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엔 배터리가 차체 아래에 깔리면서 지상고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여기서 주목, 최근 포착된 휠베이스가 긴 캐스퍼는 어떻게 될까? 알려진 확장 길이는  180mm다. 듣기만 했을 땐 큰 차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미지로 보면 육안상으로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다. 어쨌든 이 차는 유럽형 모델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이것’ 때문에 출시할 가능성은 없다. 바로 경차 사이즈다. 

먼저 현행 캐스퍼 사이즈를 살펴보면

전장 : 3,595mm
전고 : 1,595mm
전폭 : 1,575mm
휠베이스 : 2,400mm

다. 여기에 180mm를 더하면 전장은 3,775mm, 휠베이스는 2,580mm가 된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이 차가  국내에서 ‘경차’로는 데뷔를 할 수가 없다.   참고로 국내에서 경차 사이즈는

전장 : 3,600mm
전폭 : 1,600mm
전고 : 2,000mm

다. 휠베이스 길이는 적지 않았는데, 이유는 전장 길이만으로 이미 기준을 초과해버렸기 때문이다.

 

캐스퍼 EV 성능, ‘이 차’와 비슷할 듯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아직 캐스퍼 EV에 대한 정확한 제원정보는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차에도 보그워너 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이 적용될 것을 미뤄볼 때 ‘이 차’와 상당부분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로 레이 EV다. 같은 모듈을 적용한 것을 알려진 레이 EV는 여기에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출력은 87마력, 최대토크는 14.9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복합 205km, 도심 233km다.

에디터 한마디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GGM 관계자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내년 2부터 6월까지 시험 생산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출시는 이 무렵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제원이나 가격도 비슷한 시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 출시가 처음이다. 한때 아토스를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됬지만, 실제 양산 단계까진 이르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기아는 레이 EV를 2세대까지 내놨다. 그렇다면 뒤늦게 캐스퍼  EV를 출시하는 현대차는 노하우나 인지도가 쌓인 레이 EV를 넘어설 만큼 강력한 무기를 갖고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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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레기 수준

  • 기레기

  • ㅋㅋ

    제목 수준

  • 제목 낚시질 역시 기레기

  • 나그네

    4륜 옵션 있으면 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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