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지? 우리꺼?” 불탄 KGM ‘이 차’, 뜻밖의 발언 김칫국 마신다 난리
토레스 EVX, 6개월도 안 돼서 화재?
![토레스-EVX-배터리](https://cdn.dotkeypress.kr/dotkeypress/2023/10/01233817/%ED%86%A0%EB%A0%88%EC%8A%A4-EVX-%EB%B0%B0%ED%84%B0%EB%A6%AC-11.jpg)
지난 9월, KGM이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후 6개월이 조금 모자란 시간이 지난 뒤 보인 행보다. 출시 전부터 이 차가 디자인 호평과 하반기 출시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꼽히자 KGM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한파로 전국이 추웠던 지난 16일, 이 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출시된 지 6개월도 안 된 신차에겐 촤악의 상황이다. 대체 원인은 뭐였을까? 그리고 KGM은 어떻게 행보를 보였을까? 함께 살펴보자.
불이 난 이유, 알고보니 ‘이것’ 때문?
![KGM 토레스EVX 전기차 배터리 토레스EVX전소 화재](https://cdn.dotkeypress.kr/dotkeypress/2023/12/21194150/KGM-%ED%86%A0%EB%A0%88%EC%8A%A4EVX-%EB%B0%B0%ED%84%B0%EB%A6%AC-%EB%B8%94%EB%A0%88%EC%9D%B4%EB%93%9C%EB%B0%B0%ED%84%B0%EB%A6%AC-LFP%EB%B2%A0%ED%84%B0%EB%A6%AC-%ED%99%94%EC%9E%AC-KG%EB%AA%A8%EB%B9%8C%EB%A6%AC%ED%8B%B0-%ED%86%A0%EB%A0%88%EC%8A%A4EVX%EC%A0%84%EC%86%8C-1.jpg)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3시경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에서 발생했다. KGM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후미를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후 추돌 차량 앞부분에서 발생했고, 이때 불이 토레스 EVX까지 옮겨붙었다.
불은 빠르게 커졌고, 결국 두 대의 차량 모두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6분 만에 진압이 완료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에 대한 자세한 원인은 경찰 및 소방당국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뜯어 보기까지 한 KGM
![토레스-EVX-배터리](https://cdn.dotkeypress.kr/dotkeypress/2023/10/01233819/%ED%86%A0%EB%A0%88%EC%8A%A4-EVX-%EB%B0%B0%ED%84%B0%EB%A6%AC-12.jpg)
정말 초비상이긴 했나 보다. 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소된 토레스 EVX를 부산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켰다. 이후 소방당국과 함께 배터리를 탈거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KGM은 분위기가 최악이 아님을 직감한 듯하다. 이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셀에서 화재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좀 더 정확한 조사 결과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으로 막연한 불안감이나 우려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압까지 26분, 어깨 힘들어간 KGM
![KGM 토레스EVX 전기차 배터리 토레스EVX전소 화재](https://cdn.dotkeypress.kr/dotkeypress/2023/12/21194152/KGM-%ED%86%A0%EB%A0%88%EC%8A%A4EVX-%EB%B0%B0%ED%84%B0%EB%A6%AC-%EB%B8%94%EB%A0%88%EC%9D%B4%EB%93%9C%EB%B0%B0%ED%84%B0%EB%A6%AC-LFP%EB%B2%A0%ED%84%B0%EB%A6%AC-%ED%99%94%EC%9E%AC-KG%EB%AA%A8%EB%B9%8C%EB%A6%AC%ED%8B%B0-%ED%86%A0%EB%A0%88%EC%8A%A4EVX%EC%A0%84%EC%86%8C-2.jpg)
이번 화재사고를 가만 보면,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바로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쓴 ‘시간’이다. 다시 보면 화재 진압하는 데 든 시간은 단 26분이었다. 그동안 다른 전기차 화재 사례를 보면, 26분은 어림도 없는 시간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진압에 통상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이마저도 쉽지 않아 물 4만 리터가 소요하고도 신속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가 이렇게 빨리 진압된 사례는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를 두고 KGM 측은 토레스 EVX에 적용된 LFP 배터리가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발했다.
에디터 한마디
![토레스 토레스EVX SUV 전기차 KG모빌리티](https://cdn.dotkeypress.kr/dotkeypress/2023/10/20115742/KG-%EB%AA%A8%EB%B9%8C%EB%A6%AC%ED%8B%B0-%EC%A0%84%EA%B8%B0%EC%B0%A8-SUV-%EA%B5%AD%EC%82%B0%EC%B0%A8-%ED%86%A0%EB%A0%88%EC%8A%A4-EVX-%ED%86%A0%EB%A0%88%EC%8A%A4-2.jpg)
자연 발화가 아니니 커버 일부에 불이 옮겨붙었더라도 배터리 상태는 문제가 없었을 수 있다. 또한 외부 발화라도 내부 배터리 셀에 영향을 주지 않아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건 기술력도 있겠지만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줬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딱 여기까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두고 LFP 배터리가 화재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 역시 이번 사고 하나로 안전을 논하는 것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토레스 EVX 전소 사고를 KGM은 앞으로 어떻게 더 풀어갈까?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3
소비자가 믿고 탈 수 있도록 디자인, 성능, 안전성~두루두루 갖춘 kgm 자동차를 잘 만들어 내수는 물론 수출도 늘려나가길 바랍니다
현기차보다 10000배 좋아보인다
안전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