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안 미끄러지더라” 운전자들, ‘이것’ 덕분에 겨울 버텼다
추운 요즘, 벌써 걱정되는 도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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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설 소식이 자주 들린다. 신속한 제설작업 덕분에 사고 위험은 줄었지만, 눈길에 미끄러질까 항상 노심초사하다. 지자체에선 최근 몇 년 사이 ‘안전’을 위해 제설 작업 외에도 ‘도로 열선’을 매립한다.
제설 작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어떤 형태로 운영되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상당히 유용한 도로 열선
![도로-열선-폭설-지자체-눈길](https://cdn.dotkeypress.kr/dotkeypress/2023/11/10172820/%EC%97%B4%EC%84%A0%EB%8F%84%EB%A1%9C-%EB%88%88-%EB%B9%99%ED%8C%90%EA%B8%B8-%EB%8F%84%EB%A1%9C-%EC%9A%B4%EC%A0%84-%EC%A0%84%EA%B8%B0%EB%A3%8C-%EB%B3%B4%EC%88%98%EA%B3%B5%EC%82%AC-%EB%B9%84%EC%9A%A9-2.jpg)
‘이것’은 바로 ‘도로 열선’이다. 추운 겨울날 폭설이나 결빙으로 도로 위에 ‘블랙아이스’가 생겼을 때, 이것을 작동 시키면 열이 올라와 깔끔하게 녹혀준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것은 주로 교통 흐름이 많은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공항, 다리, 터널, 주차장 및 경사진 도로 등에 설치된다.
한편 얼음 및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다보니, 교통사고 감소 및 운전자 안전 보장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장한다.
이 밖에도 도로에 뿌려지는 소금이나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도로 열선, 이렇게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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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열선’, 작동원리는 어떻게 될까? 관련 자료에 따르면, 도로 표면이 2°C 이하가 되고 눈이 감지되면 매설된 케이블에 전류가 흐르며 작동한다. 이때 전기저항으로 열이 나오는데, 무려 300°C까지 치솟는다. 물론, 노면 온도는 그보다 한참 낮은 5~10°C(실제 체감 온도)에 그친다고 한다.
참고로 도로 위 열선은 시공 시점이나 환경에 따라 직선 설치와 지그재그 설치로 나뉜다. 직선의 경우 매설되는 전기케이블의 길이가 비교적 짧아 예산이 덜 든다. 지그재그로 설치할 경우 발열 면적이 증가해 더 높은 발열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다.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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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스럽긴하지만, 운전자와 해당 도로 담당자 모두에게 분명 유용한 것 처럼 보인다. 장점이 단점을 감당할만큼 확실한 것이라면, 관할 행정기관은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을 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댓글2
갈마은둥이
1년에 한번씩 재포장하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열선을 깔아야한다면 예산낭비 아닐까??
ㅎ